[일요신문]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장애 넘어 성공의 길로... 긍정 마인드로 기적 이루다 | |
지산그룹 (ip:) 평점 작성일 2020-10-16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267 | |
[기업과 사람]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장애 넘어 성공의 길로... 긍정 마인드로 기적 이루다
IMF 위기 때 50대 청각장애인 겁 없는 사업 도전…연매출 1500억 중견기업으로 성장
[제1448호] 2020.02.06 18:44
[일요신문] 1999년, 아직은 나라 전체가 IMF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너나 할 것 없이 몸을 사리던 그때에 지천명(知天命)의 청각장애인이 겁 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물류중심 기업 ‘지산(地山)’의 시작이다. 그로부터 20년, 지산그룹은 자본금 249억 원(그룹사 전체), 연매출 1500억 원(그룹사 전체)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중심에는 한주식 회장의 ‘나눔과 배려, 그리고 긍정’이라는 남다른 경영 철학이 있었다. 특히 지산그룹은 2020년 본격적인 대형 물류센터의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 시작이 바로 경기도 용인시에 자리한 ‘남사물류센터’다. 대지면적 10만 4862m²(약 3만 1721평), 건축면적 4만 1570m²(1만 2575평)에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개 층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창고시설이다. 아울러 층고 10m에, 기둥 간격 16m로 적재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공간배치와 동선을 최적화해 4만 8180m²(약 1만 4600평)의 작업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자가 개폐식 도어 시스템 △복도 및 작업장 쿨링 시스템 등 첨단관리 체계를 도입해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면적 43만 5705m²(약 13만 1801평), 대지면적 19만 9910m²(약 6만 474평), 건축면적 11만 2352m²(3만 3987평)에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층으로 건설 중이다. 화성 장안물류단지, 안성 지산물류단지, 이천 마장물류센터 등은 개발 중이다.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한주식 회장의 ‘지산그룹’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착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지산그룹 제공
1999년 IMF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을 시작한 이후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나눔과 배려도 키워오고 있다. 설립한 ‘아너 소사이어티’에 일가족 4명이 모두 가입하며, 경기도 1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라는 영광된 칭호를 얻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주식 회장은 2017년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경기도지사), 2017년 ‘소방의날 유공 표창’(경기도지사), 2017년 ‘지역사회 발전 감사장’(여주시장), 2019 ‘충북도지사 표창’,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9년 ‘육군참모총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한주식 회장은 어린 시절 장티푸스를 앓아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청력을 잃었다. 꿈 많은 청년 시절 장애는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때로는 좌절하게 한다. 하지만 좌절과 고난이 그의 삶 전체를 지배하지는 못한다. 그는 사업이 커져가고 발전되는 것이 결코 혼자만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게는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 크게는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장애를 딛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우리 사회에 자신이 이룬 성과의 성과를 나누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늘 긍정적인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으면 안 될 일이 없죠. 저는 가질 만큼, 쓸 만큼의 부를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루었습니다. 기업이 번 돈은 결국 지역경제, 국민경제로 흘러들어가는 순환구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가 협심하여 함께 살기 좋은 나라를 이루어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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